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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 횡설수설/병원후기

13. 대학병원 하지절단 외래 후기 - 최악의 주차장 (보호자 시점)

by 달리는김반장 2024. 1. 31.
하지절단 어머님을 간병하고 있는
보호자 입장에서 작성하는 대학병원 외래 후기(기록)입니다.

 

 

1. 최악의 주차장

 

아니 소문난 밥집이라도,

초대받은 결혼식도

주차가 불편하면

여기 별로네 생각이 들기 마련...

3주만에 방문하는 세브란스.

본관건물에는 주차장 자리가 없어서

장례식장으로 안내를 받았다.

지하에서는 서로 연결되서

차로 이동하는 건 문제가 없는데

휠체어로 장례식장-> 본관 이동은

너무 불편했다.

건물과 건물이 떨어져 있는데

경사도까지 있어서

휠체어는 정말 힘들었다.

 

2. 상처치료센터

 

3주 만에 확인하는 엄마의 환부.

구멍이 많이 좁아졌는데

그만큼 새살이 많이 붙었다는거다.

안에 지방과 죽은조직을 제거하는

상처치료하고 소독까지 완료!

엄마는 이번에도 잘 참아내셨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치료는 잘 끝났고

특이사항 없고

점점 좋아지는 중이라고 한다.

다음 외래는 한달 뒤!

 

3. 밥먹는 것도 힘들다

 

본관에 위치한 푸드코트가 공사중이다.

(철거일정은 훨씬 지났음에도...)

할 수 없이 대체되는 곳으로 이동을 하는데

건물이 달라서 쉽지 않다.

건물에 도착을 해도

휠체어를 타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도

점심시간에는 사람도 많기에

난이도가 높아서 타기가 힘들다.

 

 

아내가 유부초밥

된장국을 챙겨줬는데

이게 신의 한수였다.

 

왜냐하면

휠체어로 이동하는 것도 어렵고

이동했는데 막상 메뉴도 별로고

사먹는건 포기..

오늘은 주차, 식당 모두 별로였다.

 

 

하지절단 어머님을 간병하고 있는
보호자 입장에서 작성하는 대학병원 외래 후기(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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