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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 횡설수설

뮤즈 내한공연 후기 - in Seoul

by 달리는김반장 2010. 1. 8.

뮤즈

의 2009년 첫번째 투어는 한국!!!!!

제대로 즐기고 싶어서 스탠딩을 덜컥 예매했는데......
나는 공연도 처음이고, 혼자가서, 걱정도 되었다. 정말 2시간 가까히 대기시간은 심심했다. ㅜ

눈밭에서 30분 대기할 때는 너무 발이 시려웠고,
실내에서 기다리는 2시간동안은 언제 시작하나, 자꾸 지연되는 이유가 뭐지.... 지루했다.

20:30 드디어 인트로(악기테스트?) 함께 시작된 오프닝 노래 uprising,
그리고 쉬지 않고....쭈욱 90분동안 달렸다.
특히 예전앨범의 노래도 아주 많이 불러줬다. 모두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너무 좋았다!!

뮤즈와 약 5m 거리에서 함께 놀았다는게 믿기지 않아..
드럼스틱을 떨어뜨렸는데, 1초도 안되서 어디선가 뿅~ 하고 생기는 드럼스틱...신기하넹.ㅋ
무대연출도 정말 신기하고, 반짝반짝 보석같이 빛나는 기타, 베이스, 사람들과 리듬타는 맴버들의 표정....

팔짝팔짝 뛰면서 서로 밟고, 서로 밟히고,, 내 신발 완전 걸레가 되었다.... 내 발은 멍들고 퉁퉁 부었다. 오른쪽은 너무 아프다. 휴..
그렇지만 오늘 보낸 최고의 시간들을 다시 회상하면, 짜증과 걱정, 아픔들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을꺼야... ^^
지금까지 뮤즈를 볼 수 있는 날을 기다렸던 설레임을 이제 느낄 수 없다니...ㅜ

- 다년간 축구장의 서포팅 문화에 익숙해서 그런가.. 스탠딩 나하고 잘 맞는다. (공연도 좌석은 흥이 덜할꺼같아..)

- 요즘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고 느끼는 때가 많은데, 조금 기분이 업되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오늘의 작은경험으로,, 여름에 지산락페스티벌도 가야지!!! 펜타포트보다 지산이 대세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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