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반장 횡설수설

2020년,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by 달리는김반장 2009. 9. 18.

2020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자동차, 신발, 냉장고, 화장실 변기통, 현관문 등...
대부분의 기계들은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소유하게 될것이며,
IP주소의 증가로 주소체계는 모두 128비트 형식의 IPv6 방식으로 적용이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자동차 내부에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핸드폰이나 모바일 장치를 이용하지 않고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리정보를 얻거나, 도로상태와 위치정보, 날씨 등... 을 가져올 수도 있으며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신발에는 센서가 내 몸상태를 감지하여, 내 건강정보를 체크하고 전송받을 수 있으며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음식의 종류와 남은용량, 유통기간의 정보도 체크할 수 있을것입니다.

2020년에는 언제 어디에서나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세상에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종류의 매쉬업 서비스가 생겨날것으로 예상되고, 기대하고 있으며, 본인도 기여를 할것입니다.
그러나 미래의 기술이 우리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고 편리하게 해줄 수 있다는것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지만,
반대로 여러가지 좋지 못한 부정적인 영향도 함께 동반되면서 혼란도 예상됩니다.

(시나리오)

얼마전 자동차를 새로 교체하였는데, 너무 물건이다.
모든 조작을 터치로 가능한, 만능 디스플레이가 차량의 앞과 뒤에 위치하였는데 인터넷은 기본이며,
이제는 음악을 들으려고 CD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디스플레이에서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좌석 의자는, 언제나 졸면서 운전하는 나에게 말을 쉴새없이 걸어주고, 결국 차를 스스로 정지시킨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이 앉으면 절대로 운행을 안한다. 얼마나 충성심이 높은가..

디스플레이, 좌석 의자에 내장된 프로그램은 오픈소스로 진행이 되는 외국 포럼이 있다고 들었는데
원하는 프로그램을 패치하고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들어가봤는데 이곳에서 만든 자동차뿐만 아니라 냉장고, 심지어 우리집 대문키에 들어가는 유틸리티까지 있었다.

프랑스의 티에리 인니라는 개발자는 자동차 의자에 앉았을 때,
사람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주고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공개하였는데
아쉽게도 이것을 사용하려면 140$를 주고 의자에 온도계를 추가로 장착해야 한다고 해서 포기를 했다.

포루투칼의 크리스티아누 레누드는 정말 나쁘다.
그가 공개한 프로그램은 차량의 사이드미러 스킨을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수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오작동을 한것인지, 내가 조작을 잘못했는지, 사이드미러는 몇번 색깔이 바뀌더니
어제부터 본인얼굴을 사이드미러에 마킹을 해버렸다.
알고보니 3일동안 무료체험판이고, 정식판은 등록을 해야하는데, 스페인어가 너무 어렵다. 어떻하지?

이탈리아의 알렉산드로 델피로라는 개발자는 디스플레이에서 삼겹살냄새를 맡고 싶으면
삼겹살 냄새까지 디지털로 생성을 하여 소리와 함께 스피커로 출력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공개하기도 했다.
심심해서 다운을 받았는데, 의자에 삼겹살 냄새가 한달동안 빠지지 않아서 아내에게 혼났다.

중국의 순지하이루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세계각국의 여러가지 언어로 
라이브토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를 하였는데,
알고보니 차량의 엔진을 파괴시키는 심각한 바이러스였다. (댓글 보고 알았다.)

나도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 있는데,, 한번 올려볼까???



그동안 내가 생각해온것들을 막상 글로 정리를 하였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구나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다.
그래도 나는 개발자니깐,,, 안되는것도 어거지로 되게(?),,,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멋진 개발자니깐...
꿈을 잃지 말자!

 

 

(추가)

우와 이벤트 당첨되었다!!

댓글